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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새전북일보] 커지는 무인화 시장에 작아지는 노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 21-05-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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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화 기계 앞에서 두려워하실 필요 없어요. 일단 스마트폰 터치하듯이 화면을 손가락으로 눌러볼게요.”

    지난 13일 전북노인일자리센터. KT 희망나눔재단 IT 서포터즈 채봉희 강사가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사용법을

    알려주자 60세 이상 학생들의 눈이 반짝였다. 설명을 따라 기계를 다뤄보던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쉬운

    거였네” “이제 애들(자식)한테 전화해서 안 물어봐도 되겠다” 등의 감탄도 쏟아졌다. 15명의 학생들은 이날

    패스트푸드 주문, 기차표 예매, 무인인원발급기 사용법 등을 배웠다. 한 수강생은 “무인단말기만 놓인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접 주문하려고 할 때 작동법을 몰라 답답하고 눈치를 봤었는데 이제 문제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SNS에서는 무인단말기를 다루지 못해 눈물을 보였다는 엄마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엄마가

    키오스크를 잘 못 다뤄 20분 동안 헤매다 집에 돌아왔다, 말하다가 ‘엄마 이제 끝났다’며 울었다”고 썼다.

    무인단말기의 영역은 코로나19 사태 후 더 넓어지고 있다. 감염 우려로 비대면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변화인데, 영화관‧패스트푸드점 등을 중심으로 자리하던 키오스크는 카페와 매점까지 확대됐다.

    전주시도 비대면 소비문화에 맞춰 올해 동네슈퍼 25곳에 무인운영 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

    그런데 키오스크 시장 확대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불편한 시스템이 주된 원인으로,

    청장년층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무인카페에서 진땀을 뺐다는 정인수(31‧송천동)씨는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다른 손님들한테 민폐만 끼치고 왔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16일 무인카페를 찾은

    그는 기계 조작법을 몰라 발만 동동 굴렀다. 분명 메뉴 선택까지 끝났는데, 주문 완료 버튼을 쉽게 찾을 수

    없던 까닭이다. 그러는 사이 손님은 하나 둘 늘어났다. 갈 곳 잃은 손가락이 공중을 배회 할 때마다 괜히

    뒤통수가 따가운 느낌마저 들었다. 정씨는 “당시 주문에만 2~3분을 허비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도 이렇게 헤매는데 중장년층은 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한국소비자원이 65세 이상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1.5%가 ‘복잡한 단계’

     탓에 키오스크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다고 했다. 뒷사람 눈치 보임, 그림‧글씨가 안 보임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난 박모(여‧75)씨는 “젊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기계를 이용하는데

    나만 아무것도 못하고 한참을 서있었다”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표를 구했지만, 늙어서 민폐만 끼치는 것

    같아 절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 고립을 막기 위한 디지털 교육 확대는 물론, 기계의 통일‧단순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광대학교 행정학과 한 교수는 “노인들도 시스템을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무인‧자동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하나의 통일된 기준을 정해 무인단말기를 단순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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